intermono - 기초화성학

조(Key)와 음계(Scale)

 

Key는 “어디서부터 시작하는 음계인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Scale은 그 “해당 Key의 음들은 어떻게 진행되는가!”를 나타냅니다.

먼저 key는 ‘Major key’와 ‘minor key’로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초등학교에서 배울 때 메이저 키(장조)는 약간 신나고-밝고-명랑한 느낌, 마이너 키(단조)는 어둡고-슬픈 느낌이라고 배우지만, 저는 EDM을 만들 때 매번 마이너키로 만들고 있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댄스 음악곡 중에도  마이너키가 참 많답니다.

 

 

우선 메이저키부터 이해해 봅시다.
예를 들어 언제나 익숙한 ‘다장조-CMajor’의 경우,
C로 시작해서 ‘(C-D)온 (D-E)온 (E-F)반 (F-G)온 (G-A)온 (A-B)온 (B-C)반’  간격의 Scale를 가지게 되면 CMajor가 됩니다.

CMajor 스케일을 보시면 모두 흰 건반 밖에 없습니다. C로 시작해서 CDEFGABC이 온온반온온온반의 간격을 그대로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장조 즉, CMajor Key는 아래와 같이 악보에 표시됩니다.

올림(#)이나 내림(b)이 하나도 없습니다.

 

자 그럼, D로 시작해서 ‘온온반온온온반’의 Scale를 가지는 Dmajor Key(라장조)의 음들은 어떻게 될까요?

두 번째 온(미와 파사이)이 문제가 됩니다. 원래 반음이기 때문에 온음으로 만들려면 반음을 올려줘야 합니다.
즉, DMajor Key에서는 파(F)를 항상 반음 올려서 파#(F#)을 쳐줘야 된다는 뜻입니다. 해보시면 도(C) 음도 반음 올려서 C#을 쳐줘야 합니다.
그래서 악보는 아래와 같이 표시가 되죠.

이해되시나요? 우선 아래 문장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Major키는 어디서 시작하든 “온온반온온온반”의 차이로 음들이 진행되는 Scale을 가진다!”

 

 

자 그럼, 마이너키를 알아볼까요?
마이너키는 ‘온반온온반온온’의 Scale를 가지면 마이너가 됩니다.
예를 들어 A(가)로 시작하는Aminor Key(가단조)의 Scale을보시면 (피아노 건반을 보시면 언제나 쉽게 이해가 됩니다.)

A로 시작해서 ‘(A-B)온 (B-C)반 (C-D)온 (D-E)온 (E-F)반 (F-G)온 (G-A)온’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또한 올림이나 내림이 전혀없습니다.
그래서 악보에 표시도

네, 맞습니다!  Cmajor와 같습니다.
다만 음의 시작이 도(C)가 아닌 라(A)에서 시작하는 음계를 가질 뿐입니다. 그래서 Cmajor(다장조)와  Aminor(가단조)를 나란한 조라고 부릅니다.
어떤 피아니스트가 5분간 어떤 곡을 치는데 검은 건반을 하나도 안친다면, 분명 다장조이거나 라단조의 곡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똑같이 흰건반만 치는 것인데도 분명 다장조와 라단조는 느낌이 다릅니다. 신기하죠?

 

그럼 C로 시작하는 단조 Cminor는 어떻게 될까요?

D 다음에 E를 그냥 치면 온음이 되버립니다. 단조는 두번째가 반음이 되어야 함으로 E를 반음 내려줘서 Eb를 쳐줘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A도 Ab, B도 Bb를 쳐줘야 “온반온온반온온”의 단조 스케일이 됩니다. 그래서 악보에는 아래와 같이 표시됩니다.

자 이해가 되시나요? 아직 확실히 되지 않으시다면 아래와 같은 연습을 해보세요.
피아노가 있다면 C D E F G A B에서 각각 시작하는 장조, 단조를 모두 만들어보세요. 피아노가 없어도 악보나 피어노 그림에서 직접 만들어보세요. 스케일을 그려보면 어느 순간 이해가 되실 겁니다.
스케일을 이해하는 것은 작곡의 반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아주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이지만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디서 시작하든 장조는 ‘온온반온온온반’, 단조는 ‘온반온온반온온’의 스케일을 가진다!”

만 기억하셔도 반 이상은 이해하신 겁니다.

 

그럼 이만 다음 시간에~

 

 

HAMA

hama@intermono.com

음악을 좋아해서 가끔 만들기도 하고, 주로 나무를 좋아하지만 재료를 가리지 않고 뭔가를 만드는 걸 좋아하며, 요즘은 나무가 스마트 해지는 것에 몰두해 있습니다. 걷는 여행을 좋아하고 요즘은 백패킹까지 하며 좀 더 길게 걷고 있습니다. 인터모노에서 전자회로 설계와 외관 디자인 등 전반적인 Product Design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