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의 구분을 집을 짓는 등의 대목, 가구를 만드는 등의 소목으로 크게 나누는데 오늘은 소목 중에서도 작은 조리기구 등을 만들 때 '깎는(Wood Carving)' 작업에 쓰이는 칼들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깎는 도구로는 대패, 끌, 도끼, 등도 있습니다. 대패는 면을 다듬는데 주로 사용되고 도끼는 크게 쪼개내는데 사용됩니다. 끌은 주로 홈을 파내는데 사용됩니다. 각각에 대해서도 시간이 될 때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쇠를 잘 다루는 목수 분들(철공도 잘 하시는 분들이라고 봐야죠.)은 자신의 손에 맞는 칼을 직접 만들어 쓰시기도 합니다. 저도 제 칼을 만들어 사용해보고 싶어 못쓰게...

사포에 관해서는 한번 포스팅했는데 사포기 즉 샌딩기(Sander)에 대해서는 쓴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목공에서 그 품질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단계가 사포 단계입니다. 목공품질의 50% 이상이 아닐까요? 꽤 인내가 필요한 단계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작업에 맞는 좋은 샌딩기를 구비하고 있으면 정말 많은 시간과 체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 좋은 샌딩기를 쓰다 보면 시간이 갈수록 애정이 생기실 겁니다. 그만큼 정말 많은 수고를 덜어주는 공구입니다.     처음에 소개해드릴 샌더기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각샌딩기입니다. 보통 우리가 아는 A4 사이즈의 종이 사포를 3등분 해서 자른 후 아래 샌딩 베이스에...

목공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장치이지만 의외로 처음에는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 고정 장비들입니다. 목공을 할 때 '부재가 고정되어 있다!' 는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부재가 고정되어 있지 않으면 실수가 생기고, 작업이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며, 다치게 됩니다. 그래서 중급 이상의 목공 실력이 되면 튼튼하고 무거운 목공 작업대가 갖고 싶어지게 됩니다. 튼튼하고 무거워야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서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죠.   <출처 : http://www.creelio.com/garage-workbench/garage-workbench-plans/>   제대로 만든 목공 작업대를 보면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옆에 하나, 앞에 하나 목공 바이스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주 단단하고 무겁게 각재를 집성해서...

지금까지 포스팅한 톱 종류들은 모두 직선으로 자를 때 사용됩니다. 기본적으로 '톱'은 직선으로 자르는 것이죠. 그런데 나무를 곡선으로 자르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잘리는 선이 곡선으로 휘어지려면 아무래도 톱날이 가늘어져야 움직일 수 있겠죠? 보통 톱이 넓은 면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면 곡선을 자르기 위한 톱은 실같이 가는 톱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곡선을 자르는 수공구로는 아래와 같은 톱이 있습니다.     보통 우리말로는 '실톱'이라고 하고 영어로는 'Fret saw'라고 합니다. 소목을 할 때는 매우 유용하게 쓰일 때가 많고 가격도 얼마 안 하니 하나 장만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스테인리스 숟가락이 훨씬 위생적이고 편합니다. 녹이 슬지도 않고, 깨끗이 닦이고, 썩지 않고, 부러지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나무 숟가락만 보면 사고 싶어집니다. 물론, 뒤집게나 국자 등 나무로 만든 모든 조리 도구들은 다 가지고 싶어집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그래서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목공의 좋은 점은 어떻게 만들던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이 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설프더라도 나만의 숟가락이 될 겁니다. 하시오끼(はしおき-젓가락 받침)나 만들까 하고 잘라서 켜두었던 나뭇가지에 숟가락 모양을 그립니다.     좀 두껍게 켜놓을 걸 그랬습니다. 얇아서 아무래도 숟가락 깊이가 잘 안 나오겠네요. 모양대로 자르기 전에 먼저 둥근 조각도로 숟가락...